🔺저는 남들이 보기에 큰 어려움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머릿속으로는 혼자 존재의 의미, 삶의 이유를 계속 찾아 헤맸습니다. 사주를 알면 그 의문이 좀 풀릴까 싶어 사주를 보러 가면 '고집이 세다' '성격이 장난 아니다' '여자 사주 치고 세다' 이런 말을 기본으로 시작하시더라고요.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도르님이 친누나분과 찍은 브이로그를 편집한 쇼츠를 우연히 보게 되었고, 영상 몇개 둘러보고 바로 강의 신청했어요.
🔺교육을 전공하고 가르치는 일도 한 적이 있어서, 강의 고를 때 강의자를 엄청 깐깐하게 보는 편인데 아래와 같은 이유로 정말 추천할 만합니다.
💡시작할 때 학습목표를 짚어주고,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준 후 끝날 때 다시 포인트를 정리해줍니다.
짚어주신 포인트 보면서 혼자 기억나는 대로 이야기하기 하는 식으로 복습하기 좋아요.
💡중요한 내용만 큼직하게 개요식으로 정리하여 화면에 띄워줘서 가독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개인 취향이지만, 고딕 느낌의 서체를 좋아하고, 전에 공부하면서 요약노트 만들 때 글자 틀리거나 줄 삐뚤어지거나 하면 필기노트 찢어버리던 극 J형(사진에 있는 날려쓴건 정리하기 전 강의 들으면서 후다닥 쓴거예요...) 저에게는 강의 볼 때 눈과 마음이 편안해요.
💡나와 비슷한 또래가 어렵다고 생각했던 고전 학문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서 알려주니 심리적인 벽이 좀 허물어지는 느낌입니다.
내 또래 중에 나보다 먼저 이런 고민을 하고 사주 공부를 통해 답을 얻은 사람이 있다는 점에서도 다가오는 게 있습니다.
⭐사주를 운명론 관점에서 단정짓지 않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너는 이렇게 태어났으니까 받아들이고 살아."가 아니고, "너는 이 부분에 있어서 부족하고 불리하지만 그만큼 남들보다 노력하면 다른 사람만큼 할 수 있어."와 같은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달해줍니다. 특히, 여성 사주의 관성 등 전통적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것들을 현대적 관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시는 게 좋았습니다.
🔺단순 사주 강의가 아닌 인문학 강의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특히나 취업 등 여러 이유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거나 막연한 미래로 불안하신 20~30대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 강의를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모로 추천할 만한 강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