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저는 사주, 타로 이런것에 관심도 많았고 이런 것들을 공부하면 스스로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나를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사주 공부가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시작이 항상 어려웠고 심지어 몇년간 고민해온 것인데 24년말 갑자기 삘이 꽂히고 주변에서도 공부해보라고 해서 시작하게 됐어요.
그런데 강의를 듣다보니 정말 놀랐는데 25년이 저에게 학문? 배움?의 욕망이 커지는 시기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몇년간 고민하던 사주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나.. 이 외에도 시작하는 공부가 있어 더욱 놀랐네요.

그리고 제가 왜 그렇게 저에게 관심이 많고 저를 알고 싶어 하는지도 사주에 나와있던 것이라 너무 놀라웠어요. 약간 저를 잘 알게 되었다기보단, 어렴풋이 제가 이런 사람이라는걸 알았는데 뭔가 확실하지 않아서 인정하지 못했던 것들을 '아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구나' , '나는 이런 기질을 갖고 있어서 그랬구나' 하고 더 이해하게 된 듯 해요.

강의의 모든 내용을 제 것으로 만들기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릴 듯 하지만 궁금한점 1:1 문의 남기면 답도 항상 상세하게 왔고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끔 사주 영상에 보면 한문으로 도배되어 시작부터 겁이 나고 그랬는데 도화도르님이 정말 최대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많이 풀어주신 것 같아요. 노고가 느껴지는 강의였습니다.

오랜만에 무언가에 푹 빠져 공부하는 맛이 너무 즐거웠네요. 주말에도 풀강~ 퇴근후에도 풀강~ 재밌어서 힘든줄 몰랐어요